OPEC+의 기습 감산에 국제 유가 가격, 전망 상승!

최근 국제유가가 힘을 쓰지 못하자 OPEC+가 엄청난 결단을 내렸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추가 감산에 돌입하게 된 셈인데, 이런 소식으로 유가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OPEC+의 기습 감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PEC+추가 감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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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의 주요 산유국들은 일요일에 추가 감산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원래 기존 감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과 달리 전혀 예상치 못한 기습 감산을 발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우디가 50만 배럴을 줄이고 아랍, 이라크, 쿠웨이트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함에 따라 OPEC+ 회원국의 추가 감산을 합치면 116만 배럴 규모이며 이전 감산을 합하면 모두 336만 배럴 감산하게 되었습니다.이로써 전 세계 하루 원유 수요의 3.7%에 해당하는 물량의 감산이 이뤄졌고 유가에도 변화를 보였습니다.원래 OPEC+는 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약속했지만 최근 유가가 금융 문제로 인해 하락하면서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원유 선물의 흐름/출처 : 시킹 알파

최근 글로벌적으로 금융위기 우려가 심화되자 유가선물은 $66.30까지 하락했다가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완화되자 $70 중반의 가격으로 반등했고 감산 발표 이후 $80대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유가 상승에 미국은…?

이런 기습 감산에 가장 떠오르는 것은 역시 미국입니다. 미국은 유가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유가 하락을 위해 사우디와의 추가 감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당연하게도 백악관에서는 감산을 좋은 생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배럴이 아닌 미국 소비자 대상 가격에 자신들은 초점을 맞추고 있고, 작년 여름 고점에 비해 갤런당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소비자는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면서 유가의 배럴 상승에 대한 우려를 최대한 잠재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유가가 다시 계속 상승한다면?유가가 계속 상승하면 겨우 가라앉았던 인플레이션에 다시 불을 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 기회가 많지 않은 시점에서 (은행 불안감) 유가 상승으로 물가를 다시 자극하면 사면초가에 빠질 확률이 있어 이번 감산은 더욱 충격적입니다.이번 감산을 통해 골드만삭스는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95달러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배럴=100달러를 제시하면서 높은 유가 상황을 예상했습니다.(참고로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유가는 $110~$100달러를 반복했습니다) 주식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다데이터에 따르면 개인의 주식 매입이 최근 몇 주간 급격히 둔화돼 2020년 11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자극의 위험성으로 부각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개인 투자자 주식 매입 그래프 / 출처 : WSJ갑작스러운 기습 감산 소식에 유가가 어디까지 상승할지, 그리고 그 유가가 얼마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포인트가 최근 금융권 문제로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에 부정적인 고민거리로 추가되고 말았습니다.<사진을 클릭하여 팬이 되어주세요!>!><사진을 클릭하여 팬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