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씨는 등과 꼬리새에서 발견된 왼쪽 앞발에 생긴 혹 제거 수술을 하고 돌아왔습니다.검사 중 발견된 림프절 문제로 추가 복부 초음파까지 다녀왔습니다.림프절이 부어 있기는 하지만 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림프절의 부음으로 추측되며 복부 초음파 중에 발견된 담석에 슬러지가 많이 들어 있는 것이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초진 당시에 허츠의 탈모와 비만, 활력 저하, 푸석푸석한 털 등의 증상으로 갑상선 저하증이 의심된다고 하셨는데 담석슬러지를 보면 갑상선 저하증에 조금 더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갑상선저하증 검사는 2주 후에 실밥을 제거하면서 혹시 조직검사 결과를 듣는 날에 추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만약 갑상선 저하증이라면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허츠는 안전을 위해 당분간 안방에 격리하기로 했습니다.입원해서 수술하는 게 처음이었던 허츠는 많이 삐져 있었어요.이름을 불러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뽀뽀해 달라고 하면 고개를 돌려 버리거든요.눈물… 하츠 상처받았어.그래도 혹시나 또 떨어질까 봐 아주 가까이 있는 모습이에요.병원에서도 별로 반기지 않았는데 제가 조금 벗어나자 불안해서 강아지 카트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다행히 목도리는 아직 치아가 쓰던 게 있어서 붙여놓으면 사이즈가 딱 맞아요.생각보다 初씨의 다리가 짧아서.. 걷다가 자꾸 넥칼라를 밟고 넘어지는게 문제라면 문제네요;;;
 
잘못 찍은 사진이지만.. 집안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생동감 있는 사진이라 올려봤어요 허츠에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나서 그런지;; 행동대장 돌프가 난리가 났어요 루돌프편 마리도 같이 짖고 난리에요.여기 밑에서 수술한 부분을 찍어서 조금 기분나쁠 수도 있으니 보기 싫으시면 뒤로 가세요…

병원에서 양해를 구하고 설명을 들으면서 찍었어요.담석슬러지도 찍었어야 했는데;; 설명 들으면서 집중하다 잊어버렸어요^^;; 생각보다 절개부위가 커서 깜짝 놀랐어요.혹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절개 부위는 거의 2, 3배 이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보기만해도 아플것 같아서 하츠상이 너무 불쌍해
 
집에 가서도 꼼꼼히 확인.. 하츠야 아프지 않니?눈물흘리는 아기..정말 고생했어..
상처부위를 보고 또 보고..잘 튕기는 위치라고 해서 너무 신경쓰여..이러면 안되는데 자꾸만 수시로 확인하게 됩니다.그렇게 몇번이고 보고 또 보고 나는 다시 회사로 복귀.. 하츠야, 안전하게 안방에서 얌전히 있어라.그리고 퇴근하고 투석까지 하고 집에 오면 거의 밤 11시쯤. 다들 배고프겠다.서둘러 집에 갔는데, 음…?현관 중문 앞에서 허츠가 반겨주네요….어?때리고 부수고 나와..왓따…아니…이게 도대체…심지어 위 울타리는 출입문도 열어놨네..?와….우리집 머리도 똑똑하고 힘도 정말 대단하네..^_^..후…엄마 왔어?이렇게 발버둥치다 탈출하다 상처부위가 오히려 찢어지고, 쓰일까봐 격리는 포기하기로;; 우리집 하츠 혼자 놔둬서 스트레스가 심했구나.. 불쌍하게도 ㅜㅜ…저녁부터는 약도 함께 복용.이 약 먹고 처음에 조금이라도 안 아프면.웻푸드는 초용, 다른 아이들은 맛보기로 한숟가락씩걔 약 가져가면 도떼기 시장 같은 개들 식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는 이거보다 종류가 더 많아요…걔 약 가져가면 도떼기 시장 같은 개들 식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는 이거보다 종류가 더 많아요…조마조마..불안불안…하츠상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데 볼때마다 나만 불안해;;ㅇ<-<…하츠상은 식후의 몸부림중…불안한데 시키면 스트레스 받을것 같고, 하츠상 행복해 보여서, 다시 보는 나만 불안해..옆에 있는 돌프씨, 마리씨, 요즘 돌프는 아주 해피페이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웃겨요 ㅋㅋㅋㅋ 마리는 자기편 아빠가 없을 땐 쭈글쭈글 모드. 그래서 오줌을 잘 가리면 엄마가 화낼 일이 없잖아…^_^…부글부글(항상 집안 어디든 쉬는 편)피곤한 하츠. 그러면 잠이 들어요.눈꺼풀이 무거운지 팔딱팔딱하다가 바로 잠이 드는 모습입니다.병원에 한명 두고와서 계속 토라졌으니까… 집에가서 밥먹고 마음이 풀려서 다시 옆에 붙어서 쉴께요.. ㅠ 엄마 허락해준거 감동해서 사르르 녹는 나저녁에 상처를 소독해주고 다음날,음… 아침에 소독해주는데 뭔가 안 좋은 느낌… 음… 뭔가 피부가 좀 부은 것 같아서 오늘 저녁까지 보고 병원을 다시 데려가야 할 것 같아요.저도 이런 수술은 처음이라서 조금 과격해 보일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만큼 아직 서툴고 어렵네요.우리 하츠상… 항상 건강하세요.. 우리 남표니도, 히로도, 아직 이드도르프도, 마리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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