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취미가죽지갑 만들기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입니다.세월이 정말 빨리 흐른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는 바이지만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한 저의 취미생활은 봄가을에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모두 채워버린다는 소양으로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지난 번에는 독학으로 배우고 있는 취미 중에 아주 간단한 가죽 키링 만들기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나만의 가죽 지갑을 만들어봤습니다.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 일은 많지 않지만 동전지갑이 없으면 가끔 생기는 동전을 보관하기가 정말 불편했어요.동전을 넣어도 되고 카드를 넣어도 되고 가방에 메달을 따도 소품이 되는 나만의 가죽지갑이거든요.가죽공예용 실을 사용하지 않고 같은 가죽을 잘라 만든 가죽끈을 이용해서 매듭을 지었더니 더 빈티지한 게 예쁘더라고요.제 이니셜도 찍어주셨어요.저의 즐거운 취미인 가죽지갑 만들기를 보여드릴게요.

먼저 가죽을 재단합니다.집에서 취미를 즐기기 위해 가죽원단을 좀 구입해 두었더니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들기에 정말 좋았어요.연습용이라 저렴하게 구입해서 부담도 없어요.우선 제가 만드는 가죽지갑 크기로 재단해 드렸습니다.3단으로 접히는 디자인입니다.
 
덮는 커버 부분은 모양을 잡기 위해 비스듬히 잘라 각도를 잡아주었습니다.안쪽에서 길이를 표시하고 자르면 둘 다 똑같이 재단하기 쉽거든요.

가죽실을 이용하지 않고 가죽끈으로 마무리하기 때문에 펀칭기로 접은 상태에서 구멍을 뚫기 위한 과정입니다.이것저것 방법을 써봤는데 이게 제일 흐트러지지 않게 뚫는 방법이었거든요.즉시 마스킹 테이프로 펀칭할 2장을 고정하고 테이프 위에 구멍 뚫린 부위를 표시합니다.그러면 가죽은 손상없이 자국없이 펀칭할 수 있습니다.
 
가죽 펀칭기 벨트 펀칭기 입니다.집에서 취미를 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지만 저녁에도 조용히 타공이 가능해서 너무 좋다^^이 펀칭기 사용법도 한번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미리 표시해 놓은 위치에 펀칭기로 타공을 해주었습니다.처음에는 테이핑을 하지 않고 두 장을 한꺼번에 타공하면 선두와 뒷장이 눌려 다른 위치로 타공되기도 했습니다.
 
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하면 이렇게 일정한 장소에 구멍이 뚫릴 수 있었습니다.마스킹테이프로 떼어낸 후에도 가죽에 흔적이 전혀 남지 않지만 뒷면도 접착이 매우 쉽다는 장점^^
 
집에서 취미를 하면서 다양한 도구들을 준비해놨는데 정작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죽 컬러에 맞는 실이 없었어요.그냥 블랙 ㅎㅎ 이번에는 실이 아닌 가죽끈을 이용해보기로 했는데 가죽끈도 같은 원단으로 잘라서 사용했어요.

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
 
하나하나 정성껏 두 장을 연결하고 매듭도 단단하게 만들어 안쪽에 숨겨주었습니다.앞면과 뒷면이 교차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움~

스냅버튼을 달지 솔트리지를 달지 아니면 가죽지갑 만들기를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볼까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마무리입니다.동전지갑이나 카드지갑으로 여닫기 쉽도록 솔트리지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덮는 커버부분과 하단을 똑바로 놓고 송곳으로 위치를 먼저 표시한 후 펀칭기로 함께 타공을 해주었습니다.그 후 커버 부분은 조금 더 큰 구멍을 뚫었습니다.가죽지갑에 솔트리지를 고정하는데 하단에 너트를 넣고 위에서 고정하면 된다고 합니다.솔트리지는 이렇게 간단한 고정 액세서리이지만 키링을 만들 때도 많이 사용됩니다.가죽끈이 조금 남아있고 옆에 고리도 하나 더해줬어요.작은 가방에 걸고 다닐 수 있게요.커버부분에는 제 이니셜도 넣어줬는데 알파벳 스탬핑이 드디어 도착했어요. (웃음)저번에 만든 가죽 키링이랑 세트로 나왔어요.브라운컬러의 가죽은 역시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마무리 작업을 한번 더 해줬는데,엣지부분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가죽지갑만들기 마무리로 한번 더 해주었습니다.이렇게 하면 날카로워 보이던 모서리 마감부분이 조금 더 부드럽게 마무리됩니다.가죽 주름을 만들 때도 사용합니다.엣지코트가 있으면 입혀주면 더 예뻐요.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나만의 가죽지갑 만들기~ 주말 내내 가죽으로 집에 틀어박혀 취미생활을 하는 나를 보면서 남편 왈, “열심히 하네~” 재미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너 나랑 가죽공예 같이 할거야?` 그랬더니 자기 오토바이 커버나 가죽으로 바꿔달래요~ 아들은 필통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그것도 만들어줬어요.뭔가 하나 배우기 시작하면 빠져버리는 저의 다양한 취미~ 이번 가죽공예도 즐거운 저의 취미생활입니다~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나만의 가죽지갑 만들기~ 주말 내내 가죽으로 집에 틀어박혀 취미생활을 하는 나를 보면서 남편 왈, “열심히 하네~” 재미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너 나랑 가죽공예 같이 할거야?` 그랬더니 자기 오토바이 커버나 가죽으로 바꿔달래요~ 아들은 필통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그것도 만들어줬어요.뭔가 하나 배우기 시작하면 빠져버리는 저의 다양한 취미~ 이번 가죽공예도 즐거운 저의 취미생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