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하게 이야기해요 #책리뷰 #독서감상 #서평 1 책을 읽게 된 계기

일단 책 제목부터 정말 끌렸어.”우리 편하게 얘기해요” 요즘 부쩍 생각하는 게 점점 불편한 게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시대의 영향인지, 내가 변했는지 점점 더 신중하고 편치 않다. 그래서 서점에 갈 때마다 이 책을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동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큰 고민 없이 빌리게 되었다.
 
우리 편하게 얘기해요 저자 이금희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년 10월 21일.

우리 편하게 얘기해요 저자 이금희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년 10월 21일.
 
2. [저자] 우리 편하게 얘기해요 저자 이금희

어라, 이·굼히 아나운서의 책이었다?요즘 사람들은 이·굼히 아나운서를 잘 모를지도 모른다 이·굼히 아나운서는 장수 프로그램”아침 마당”의 간판 아나운서였던 어머니는 아침 마당을 즐기고 보고 출연자들의 이야기에 모두 공감하고 아쉬워해서 어머니 곁에서 함께 본 기억이 있다.이·굼히 아나운서의 온화한 외모와 호감이 가는 말 덕분에 아침 마당의 애청자들은 모두 그녀를 좋아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어머니는 항상”왜 이·굼히는 시집 가지 않는 건가..?”라고 언제나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던 제 어머니뿐 아니라 방송 출연자들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같은 질문에 이·굼히 아나운서가 듣거나 한 그리고 어머니의 추억이 배어 방송 아나운서가 책을 낸 것이었다”우리 편하게 이야기합시다”
 
3. [서평] “우리 편하게 얘기해요” 책을 읽는 계기와 책을 읽은 느낌

우리 집에는 외계 행성에서 온 놈이 하나 있어 우리 중학생 딸은 대화를 계속하는 게 정말 어렵다.제 질문이 잘못인지, 딸의 말투가 문제인지, 항상 답답하다.그런데 실은 딸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빌린 책인데, 딸이 완강히 거부해서 결국 내가 읽게 된 결론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켜책이었다 무슨… 그렇긴저와 마침 만난 책일지도 모르지만,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책을 덮자 잠시 읽던 내용을 곰곰히 생각하기도 했다.책을 읽은 소감은 인상 그대로 좋은 언니의 따뜻한 조언을 계속 듣는 기분이었다.사실 40대 초반의 나는 아직 부족하고 실수 투성이다.점점 조심스러운 성격 때문에 조언도 마음껏 구할 수 없다.그런데 이·굼히 아나운서의 따뜻한 한마디는 책을 읽고 있는 동안 계속 위로가 되었다”말”이 직업 아나운서이지만 MC경력이 긴 덕분에 ” 들”에도 탁월한 능려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그래서 첫 챕터의 제목이 “잘 들어도”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상대방 입장에서 말하면 그동안의 말이라는 걸 내 얘기만 하려고 한 게 아닐까…? 이런 반성도 문득 생겼다.

“타인에게 영향을 받는 사람의 심리를 거울 세포 이론으로 풀어 설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인간 세포에는 거울처럼 타인을 보면서 모방하는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처음 만난 사람과 악수를 할 때 상대방이 웃자 나도 살짝 입가를 올리게 되잖아요.반대로 상대방의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때 나만 웃을 일이 없습니다.인간이 학습을 하고 온 것도 거울 세포의 작용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이 글을 읽으면 정말 반성한다.사무실로요. 제가 먼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닐까?내가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내가 속한 곳이 즉 내가 된다는 말이 있다.제 아이들이 속한 나의 가정이 곧 아이들이다.아이들은 나도 모르게 흉내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문득 다시 반성하게 된 따뜻한 쿰히 언니는 이렇게 조언한다”자신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충분히 인식하고, 한마디라도 조심해야 하는 시대입니다.우리는 서로 배우고 닮아 가고 모방하는 사람들이거든요 “4. 흉내내고 싶은 것
 
이 책에 “자존심 다이어리”이라는 파트가 나온다.실제 제가 항상 느끼는 점은 자존심이 부족하다는 점이다.이 책에서 조언하는 것은 1. 실행하기 쉬운 계획을 일주일 치 세우고 실행하는 경우는 동그라미를 내는 것이다.예를 들어 TOEIC공부 10분 신문을 읽는 10분 한국사 공부 10분이라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날은 마루를 내는 것이다.이렇게 실천의 동그라미가 많아질수록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감탄케 했고 자존심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그리고 나중에는 10분을 20분 30분으로 늘리고 가면 좋다.2. 저의 장점을 다이어리에 매일 기록하고 볼 일이다.이렇게 매일 1개씩 100일 간 쓰면 저의 장점 100개를 구할 수 있다.굳이 거창하게 말할 것도 없고”밥을 잘 먹는다””푹 잤다”라는 식이다.다음날 일어나서 읽어 보고 기막힌 미소를 지었다고 해도 하루를 웃으면서 시작했으니 결국 좋은 일이다.아, 단순히 보이는 것인데, 흉내내고 싶어 졌어.항상 저의 단점이 크게 보일 뿐의 사람에게 저의 장점을 크게 보이기 위해서는 이만한 적이 있는가..?도서관에서 빌렸기 때문에 선을 그어 읽을 수 없어서 아쉬웠던 책이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렇게 간단하게 메모하면서 읽었다.내용이 어렵지 않고 간단한 책이면서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책이었다. 금희 씨! 책을 더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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