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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아카데미 오리지널 각본상 수상 당시 찰리 카우프먼, 미셸 곤들리, 피에르 비스무트(왼쪽부터) (출처-구글 이미지)

2005년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클레멘타인을 연기한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스토리와 각본에 참여한 피에르 비스무트, 찰리 카우프만, 미셸 곤들리는 아카데미 오리지널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서 미국작가조합 WGA 어워드, 영국 아카데미 BAFTA,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 어워드에서 모두 오리지널 각본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그해 아카데미상 수상은 이변이 없는 한 3명의 작가가 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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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하늘처럼 우울감에 빠진 죠엘·발리 시(짐·케리)은 발렌타인 데이 아침 회사에 출근하는 대신 충동적으로 뉴욕의 롱 아일랜드 동부 끝에 있는 몬 타쿠행 기차를 탑니다.사랑의 고백을 나누는 낭만적인 날인데,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감싼 몽탁 해변을 걷던 죠엘은 일기장을 꺼냅니다.그러나 몇몇 페이지는 찢어진 일기장이 어딘지 낯익지 않습니다.또 기차 안.”블루 루인”이라는 이색 이름의 독특한 파란 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낯선 여성이 죠엘에게 말합니다.그녀의 이름은 클레멘타인·쿠루 진 스키(케이트·윈슬렛).누구나 알고 있는 노래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자 수줍어하는 클레멘타인은 적극적인 태도로 처음 만난 죠엘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합니다.그리고 서로에게 반하는 두 사람.사실 죠엘과 클레멘타인은 애인이었습니다.몽탁 해변에서 처음 만났고 꽤 진지한 사이로 발전하고 잠깐 만났지만, 사소한 데 따른 싸움이 잦아졌고 서로에 지쳐서 결국 결별하게 된 것이다.그러나 죠엘과의 이별에 아주 매웠다 클레멘타인은 기억을 삭제하고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 구 사람”을 찾아 죠엘의 모든 기억을 지웁니다.발렌타인 데이를 앞둔 어느 날, 죄송하다고 말하기 위해서 클레멘타인이 일하는 서점을 찾은 죠엘.그러나 모든 기억을 감췄던 클레멘타인에게 죠엘은 낯선 사람이 오히려 죠엘이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남자-패트릭(라이저 우드)-를 사귀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결국 클레멘타인에는 말하려던 것을 못 꺼낸 죠엘이 친구 부부의 캐리(제인·애덤스)과 롭·에이 킨스(데빗·크로스)의 집을 찾아 속내를 털어놓자, 롭은 “라 구 나”로부터 받은 편지를 꺼내고 죠엘에 보입니다.그 편지에는 “클레멘타인은 죠엘에 관한 모든 기억을 지우고 클레멘타인에 죠엘와의 과거 관계에 대해서 언급하지 마라”라고 씌어 있었습니다.진실을 알았다 죠엘은 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발렌타인 데이 전날에 편한 나를 찾아 그날 저녁 죠엘의 요청대로 원장 하워드(톰, 윌킨슨)가 조수 스탄(마크·라화로)과 패트릭, 그리고 메리(키 아스틴·던스트)을 죠엘의 집에 보냅니다.3명의 조수는 죠엘을 수면 상태로 들어가도록 기구를 작동시키고 죠엘의 기억이 의식의 흐름 속에서 퍼지기 시작합니다.그리고 죠엘의 최근의 기억에서 차례차례로 사라지는 시작합니다.

지워지는 기억 속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독창적인 로맨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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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네이처(2001)>에 이어찰리, 카우프만과 미셸·곤도리ー의 2번째의 콜라보레이션인<이터널·선샤인(2004)>은 선별적으로 기억을 지우는 업체를 통해서 헤어진 애인에 대한 기억을 감췄던 여성과 그것을 알게 된 남성이 자신의 기억도 지우면서 식상한 연인 사이에 새로운 사랑이 싹트고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가미된 SF판타지 멜로입니다.기발한 발상에 근거한 귀여운 복잡한 러브 스토리는 이 영화가 공개되기 전에도 기준이 파뜩 안 떠올랄 정도로 독특하고, 그 뒤에도 비슷한 짓을 하려는 시도는 있었겠지만 이를 넘는 영화는 아직 없습니다.독창적인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영상화하는 과정에서 콤도리ー의 비현실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감각적인 영상미가 영화 곳 곳에서 발현됩니다.그런 화면 상의 기교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된 것에는 짐·케리, 케이트·윈슬렛을 비롯한 앙상블 캐스트의 존재감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죠엘과 처음 만났을 때는 녹색, 죠엘과 사랑에 빠졌을 때는 빨강 죠엘과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한지는 오렌지 색, 그리고 현재는 파랑색 등, 클레멘타인의 색에 의해서 현재와 과거를 복잡하게 오가는 영화 시간대에 대한 힌트를 줍니다.케이트·윈슬렛의 큰 눈동자와 말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말할 수 있는 특유의 당당한 이미지가 4색을 오가는 색과 함께 다소 우울하고 내성적인 죠엘과 대 자 점을 구성합니다.출처 – 구글 이미지출처 – 구글 이미지우는 녀석 짐·케리. 수다로 유쾌하고 밝고, 때로는 수선을 하면서 난리의 코미디 연기로 각인된 짐·캐리부터 정규 드라마 연기 가능성을 먼저 발견한 감독은<트루먼·쇼 The Truman Show(1998)>에 짐·캐리를 캐스팅한 피터·위 아 Peter Weir입니다.어쩌면 영화 밖에서의 모습은 영화 속처럼 그저 유쾌하고 쾌활하지 않아 보이는 그런 느낌을 포착하고 짐·케리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게 했는지도 모릅니다만.콤도리ー는 피터·위어의 새로운 발견과 함께 힘차게 울죠엘을 맡은 짐·캐리를 보임으로써 관객에게 낯선 경험을 주고 짐·케리의 연기 스펙트럼에 새로운 장을 엽니다.물론 짐·케리의 피루모그라피 중에는 코미디 영화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어두운 면모를 드러내악역에 도전한<케이블 가이 The Cable Guy(1996)>나 실존 인물 앤디·코프먼 Andy Kaufman(1949~1984)을 연기한<맨· 온·더·문 Man on the Moon(1999)>, 다중 인격을 표현한<미, 마이 셀프·앤드·아이린·Me, Myself&Irene(2000)>, 1950년대 할리우드에 불어 닥친 매카시즘에 휘말리는 작가를 연기한<마제스틱 The Majestic(2001)>등<이터널·운명 사이에서도 흥행작의 사이에서도 흥행적인.그런 맥락에서<이터널·선샤인(2004)>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짐·케리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신선한 충격을 준 영화로 깊이 각인되어 짐·케리의 전체 필모그래피 속에서도 항상 좋아하는 영화인, 5개의 손가락에 들어가는데 주저 없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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